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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짓는 두집 며느리 어느 두 집의 며느리 이야기 시어머니가 밥을 앉히고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일렀습니다. 갓 시집온 며느리는 밥 짓는 경험이 없는 터라 밥물이 넘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불을 때다가 밥은 타고 솥은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놀란 며느리가 전전긍긍하자 시어머니는 "내가 물을 너무 적게 주어서 그렇게 됐다" 며 위로했고, 시아버지는 "내가 부엌에 땔감을 너무 많이 들여 그랬다"고 했으며, 신랑은"제가 너무 물을 적게 길어 와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길 건너에는 술집이 있었습니다. 그 집에서도 새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했고 역시 밥은 타고 솥은 깨졌습니다. 화가난 시어머니가 욕설을 퍼붓고 구박을 하자 며느리는 일부러 그랬느냐며 대들었고, 시아버지는 어디서 말대꾸냐며 호통을 쳤으며, 이를 지켜보던 신랑이 손.. 2021. 8. 24.
박정희 대통령과 창녀촌 " 朴正熙 大統領과 娼女村 " (박정희 대통령과 창녀촌) 1969년 서늘한 가을 어느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경호실장 박종규를 찾았다. 수줍게 웃으면서 손짓으로 귀를 가깝게 대라고 한다. ``종규야, 오늘 밤에 나 좀 조용히 나갔다 오고 싶다. 준비 좀 해 다오“ 대통령을 쳐다보니 노동자들이 입고 다닐듯한 어설픈 가을 잠바에 찌그러진 중절모를 쓰고 있다. 도대체 야밤중에 어디를 다녀오시겠다는 것인지? 상당수의 비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청와대를 몰래 빠져나온 박정희는 서울역 앞 양동 골목으로 향한다. 당시 서울에서 제일 큰 娼女村 지역을 암행 시찰 하는 것이었다. 박종규와 경호팀들은 모두가 초긴장 상태다. 아무리 비밀리에 움직이는 민정 시찰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창녀촌을 급습하다니 .... 경호원들은.. 2021. 8. 22.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들으시면서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며칠 전, 급한 볼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다. 뭔가 중요한것을 결정 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출발 전부터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려고 동네 커피전문점 에 들어가 카페라테 한잔을 주문 했는데,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나오던 중 유리문에 살짝 부딪혔다. 순간 종이컵 뚜껑이 제대로 안 닫혔던지 커피가 반쯤 쏟아져 버렸다. 나는 바로 안으로 들어 가서 “뚜껑하나 제대로 못닫아 커피를 반이나 쏟게하느냐?” 화를냈다 종이컵 뚜껑을 잘못 닫은 그 청년직원은 어눌한 발음으로“죄송 합니다. 죄송 합니다” 하며 연신고개를 숙였다 그때 커피 나왔다는 신호의 진동벨이 앞 좌석에서 울렸다. 앞좌석의 그 아주머니.. 202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