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과 창녀촌 " 朴正熙 大統領과 娼女村 " (박정희 대통령과 창녀촌) 1969년 서늘한 가을 어느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경호실장 박종규를 찾았다. 수줍게 웃으면서 손짓으로 귀를 가깝게 대라고 한다. ``종규야, 오늘 밤에 나 좀 조용히 나갔다 오고 싶다. 준비 좀 해 다오“ 대통령을 쳐다보니 노동자들이 입고 다닐듯한 어설픈 가을 잠바에 찌그러진 중절모를 쓰고 있다. 도대체 야밤중에 어디를 다녀오시겠다는 것인지? 상당수의 비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청와대를 몰래 빠져나온 박정희는 서울역 앞 양동 골목으로 향한다. 당시 서울에서 제일 큰 娼女村 지역을 암행 시찰 하는 것이었다. 박종규와 경호팀들은 모두가 초긴장 상태다. 아무리 비밀리에 움직이는 민정 시찰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창녀촌을 급습하다니 .... 경호원들은.. 2021.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