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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

일본인은 좀비다 인간이 아니다

by 손주사랑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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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사도(佐渡) 광산  

사도(佐渡)는 일본 니가타현 북서쪽에 있는 섬으로, 유배지로도 악명이 높았다. 1601년 금맥이 발굴된 사도광산은 일본 최고(最古) 광산으로 에도시대엔 도쿠가와막부의 금고 역할을 했다.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전략 게임 ‘쇼군: 토탈 워 시리즈’에서 사도 섬이 금광으로 유명해 정복 1순위로 꼽히곤 했다. 일본 정부는 1890년대까지 사도광산을 보유하다 1896년 미쓰비시 합자회사에 팔았다. 이 광산은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하자 구리와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데 활용됐다.

사도광산은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1200∼2000명이 동원돼 가혹한 노역을 당한 비극의 현장이다. 일제는 사고 위험이 큰 광산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인을 대거 동원했다. 조선인들은 특히 ‘운반부’와 바위에 구멍을 뚫는 ‘착암부’에 투입됐다. 사도광업소 기록에 따르면 1943년 6월 기준 조선인 광부 1005명이 들어와 이 중 148명(14.7%)이 도주했다. ‘퇴사’가 아닌 ‘도주’로 기록한 건 강제노역임을 인정하는 증거다. 노무자들은 3년에서 길게는 5년밖에 버티지 못했고 평균 수명이 40세를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열린 각의에서 2023년 세계유산 등록 후보로 사도광산을 추천하는 방안을 승인한 뒤 추천서를 제출했다.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1603∼1867년)로 못 박아 논란이 되는 일제강점기의 조선인 강제노동 역사를 제외하는 ‘꼼수’를 부렸다. 특히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SNS에 ‘(한국이) 역사 전쟁을 걸어온 이상 피하면 안 된다’는 글을 올려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 군함도를 등재할 당시 조건으로 강제노역의 역사를 알리고 희생자를 기리는 후속조치를 유네스코에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고 지난해 7월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약속이행 권고까지 받았다. 사도광산에서도 역사 왜곡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중국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웃 나라의 상처를 들쑤시며 역사왜곡을 멈추지 않는 일본의 몰염치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언제까지 퇴행적인 역사 인식에 사로잡혀 있을 건가.

채희창 수석논설위원

You are a person who wears Japanese clothes and does not feel guilty...
The Japanese should disappear from the earth. He's not a human, he's a zombie...

 

日本服を着て罪悪感を感じない人間だな…
日本人は地球から消えなければならない。 人間ではなくゾンビだ…

 

일본인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인간이구나…
일본인은 지구에서 사라져야 한다. 인간이 아닌 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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